IBK기업銀·서울시, AI 핀테크 11개사 투자·사업화 지원…데모데이 성료
베링랩·빅테크플러스·한국딥러닝 수상…기술검증·사업화 자금 지원
IBK 퍼스트랩 연계 금융권 협업 확대…AX 기반 디지털금융 생태계 육성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28 15:07:23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서울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금융혁신 기업 발굴과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기술력을 금융 현장과 연결하고 투자유치부터 기술검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IBK기업은행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금융감독원, 신한금융그룹 등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금융행사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의 2일차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망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금융기관과의 기술협력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본선에 오른 핀테크 기업 11개사가 참가해 핵심 기술과 서비스, 성장전략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AI 기반 금융업무 자동화와 금융데이터 분석, 디지털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선보이며 금융권과의 협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사 결과 IBK특별상에는 베링랩, 서울핀테크혁신상에는 빅테크플러스, 인기상에는 한국딥러닝이 각각 선정됐다.
IBK특별상을 수상한 베링랩에는 연구개발(R&D) 지원금 2000만원과 IBK 퍼스트랩(IBK 1st LAB)을 통한 기술검증(PoC)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핀테크혁신상을 받은 빅테크플러스에는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과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인기상을 수상한 한국딥러닝에는 사업화지원금 500만원과 서울핀테크랩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IBK 퍼스트랩은 기업은행이 핀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금융 현장에서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발굴한 기술을 실제 금융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금융권과 스타트업 간 사업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AI 전환(AX)이 금융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AX가 금융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핀테크는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며 “퍼스트랩을 통한 기술검증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서울시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서울과 IFC 일대에서 ‘AX 기반 디지털금융 전환: 나를 아는 금융’을 주제로 열렸다.
2006년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로 시작된 이 행사는 금융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논의하는 국제 금융행사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금융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 AX가 가져올 금융산업의 변화를 조명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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