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 실천…자생한방병원, 軍장병 의료지원 확대
7기동군단 의료봉사…온열질환 예방 집중
척추·관절 통증 관리…맞춤 한방치료 지원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7-31 15:07:41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폭염 속 훈련을 이어가는 군 장병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척추·관절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장시간 군장비 착용과 반복 훈련으로 누적된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돕겠다는 취지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30일 경기 이천시 육군 제7기동군단사령부를 찾아 군 장병과 군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잠실·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부대 내 실내체육관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개인별 건강상담과 침·추나치료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혹서기 장병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 예방과 면역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야외 훈련을 지속하면 심박수가 증가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골격계 통증 관리도 함께 이뤄졌다. 의료진은 군장과 보호장비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반복 훈련을 수행하면서 허리와 목, 어깨, 무릎 등에 불편을 호소하는 장병들을 진료했다.
장병별 증상과 신체 상태를 확인한 뒤 침 치료와 추나치료를 시행했으며, 훈련 전후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등 생활 속 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 의료 지원을 넘어 장병들의 부상 위험과 피로 누적을 줄여 안정적인 전투력 유지에 기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혹서기에는 온열질환과 근육·관절 통증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과 근골격계 관리에 중점을 둔 진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군 장병과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현지 주민에게 한의통합치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후손 장학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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