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가맹점주 레시피 발굴 나섰다…조리 품질 높이고 메뉴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3 15:06:0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가맹점주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메뉴 아이디어 발굴과 조리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섰다. 가맹점주들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발굴하는 동시에 전국 매장에서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리 역량을 점검한다는 취지다.

 

bhc는 가맹점주 참여형 프로그램 ‘2026 bhc 치킨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맹점주가 직접 메뉴 레시피를 제안하고 경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메뉴 개발에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매장별 조리 프로세스와 품질 관리 수준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진=bhc]

 

챌린지 슬로건은 ‘별하나, NEXT STAR(빛나는 레시피를 찾다)’다. 경연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려는 가맹점주의 도전 정신과 새로운 대표 레시피를 발굴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bhc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메뉴와 기존 시그니처 메뉴를 재해석한 레시피,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 등을 살펴보고 향후 신메뉴 개발 과정에서 활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레시피 발굴뿐 아니라 기존 메뉴의 조리 품질을 점검하는 데도 비중을 뒀다. 정해진 매뉴얼과 기준에 따라 메뉴를 조리하는 과정을 평가해 가맹점별 조리 숙련도를 확인하고, 매장 간 품질 편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bhc는 지난 7일 경기도 하남시 bhc 아카데미에서 ‘2026 bhc 치킨 챌린지’ 2차 과정인 쿠킹스킬 테스트를 진행했다. 1차 메뉴 아이디어 서류심사를 통과한 가맹점주 24명이 참가했으며, 오전과 오후 각각 12명씩 두 개 조로 나눠 평가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매뉴얼 실행도, 숙련도, 청결 및 위생, 태도, 완성도 등 5개다. 참가자들은 뿌링클, 콰삭킹, 쏘이갈릭킹(허니), 반반치킨, 맛초킹 콤보 등 5개 메뉴 가운데 현장에서 추첨한 3개 메뉴를 조리해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bhc 가맹교육팀과 메뉴개발팀이 조리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절각과 시즈닝·소스 중량, 작업 방법 등 조리 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메뉴 완성도와 위생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의 조리 역량을 확인하고, 매장 운영 과정에서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연은 전국 가맹점주 간 교류의 장으로도 운영됐다. 제주와 부산, 광주 등 각지에서 참가한 점주들은 조리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해 TOP 24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개인 이름이 새겨진 셰프복과 인증서가 제공됐다.

 

쿠킹스킬 테스트에서 상위 10명에 선정된 가맹점주는 오는 11월 20일 bhc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1차 심사 당시 제안한 레시피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 진출 가맹점에는 ‘치킨 챌린지 TOP 10’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별도 시상식에서 상금과 함께 시상이 이뤄진다.

 

bhc 관계자는 “이번 치킨 챌린지는 가맹점주들과 함께 조리 품질을 점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고객들이 어느 매장에서나 한결같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6147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9%, 22.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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