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예능·다큐멘터리', 문체부 주관 '2026 뉴미디어 콘텐츠상'서 작품상 수상
'베팅 온 팩트'·'사이비 헌터' 등 동시 쾌거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9-16 15:06:2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웨이브는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 '베팅 온 팩트'와 '사이비 헌터'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6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각각 예능 부문 작품상과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두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웨이브의 독보적인 실험적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베팅 온 팩트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짜뉴스'를 예능 포맷으로 풀어낸 두뇌 서바이벌이다.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시사평론가, 정치인, 연예인 등 각계각층 8인이 스마트폰도 인터넷도 없는 상태로 뉴스의 진위를 가려내는 구조로, 코미디언 장동민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단순한 게임 예능이 아닌, 시청자 스스로 "나라면 어떻게 판단했을까"를 묻게 만드는 참여형 시청 경험이 화제를 모았다.
올해 3월 27일 첫 공개 이후 웨이브 역대 예능 신규 유료가입 견인 최다 기록을 세우며 흥행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작품성까지 입증했다.
김준규 넥스트키 제작사 대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정보와 진실을 예능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시도를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선과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며 해외 포맷시장에도 적극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이비 헌터는 한국 최초의 사이비 종교 연구가이자 이단 사냥꾼인 고 탁명환 소장의 피살 사건과 그 거대한 배후를 추적하는 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5부작 다큐멘터리다. 'PD수첩' 출신 서정문 PD가 연출을 맡아 32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사건의 진실을 재조명했다. 방영 전 수차례의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됐으나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하며 공익성을 인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직후 전 장르 신규 유료가입 견인 2위, 시사교양 장르 1위를 기록하며 웨이브에서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냈다. 특히 사이비 종교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다.
‘사이비 헌터’의 가치는 여러 시상식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제53회 한국방송대상’ 디지털콘텐츠 시사교양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어 뉴미디어 콘텐츠상까지 연이은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정문 PD는 "'사이비 헌터'는 1994년에 살해된 탁명환 소장과, 그 뒤를 이은 세 아들의 이름을 다시 세상에 알리는 작업이었다. 방송으로는 다 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웨이브라는 플랫폼 덕분에 온전히 담을 수 있었다”면서 “이 작품이 지금도 어딘가에서 사이비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두 작품의 동시 수상은 웨이브가 쌓아온 실험적 오리지널 전략의 성과를 인증한 것이기도 하다.
2024년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베팅 온 팩트'로 이어진 웨이브의 사회실험 예능 계보는 현재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공개를 시작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은 자원과 권한이 곧 힘이 되는 세계에서 13인의 참가자가 생존과 상금을 걸고 거래와 배신, 협력을 반복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로, 게리 킴, 넉스, 이수민, 승우아빠 등 각계각층 플레이어들의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가짜뉴스, 사이비 종교 등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콘텐츠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던 시도들이다. 이번 수상이 독창적인 실험을 계속해 온 웨이브 오리지널의 방향성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실험적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2026 KBS 한가위 대기획 –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 이승철'을 라이브 스트리밍하고, 방송 후 VOD를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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