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청각장애인·주민 함께 정리수납 봉사활동

‘공간잇기 동행’ 참여자 15명 지역아동센터 방문
평생학습으로 익힌 기술 활용…장애·비장애인 공동 참여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8-12 15:04:35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북구 청각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익힌 정리수납 기술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 봉사와 연계했다.


북구는 구포1동이 지난 6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손으로 하나되는 우리-공간잇기 동행’ 참여자들과 관내 낙동지역아동센터에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손으로 하나되는 우리-공간잇기 동행’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북구]


이날 활동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각장애인 5명과 구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봉사자 10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정리수납 방법을 활용해 아동들이 이용하는 학습·놀이 공간과 물품을 정리하고 환경을 정비했다.

‘손으로 하나되는 우리-공간잇기 동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정리수납 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청각장애인 수강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기술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정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경민 구포1동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평생학습과 봉사활동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처음 선정됐으며 2024년에도 계속지원 대상에 포함돼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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