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직구 유럽 진출…독일·이탈리아·스위스 인기 브랜드 80개 선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2 15:03:5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유럽 현지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직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과 홍콩, 일본 등에 이어 로켓직구 서비스 지역을 유럽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상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지난 1일 ‘로켓직구 유럽’ 스토어를 공식 론칭하고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각국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사진=쿠팡]

 

이번 유럽 스토어에는 건강식품, 식품, 뷰티,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유럽 브랜드 80개가 입점한다. 상품 수는 약 380개다. 특히 오랜 역사와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유럽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독일 프리미엄 유기농 유아식 브랜드 ‘힙(HiPP)’이 입점한다. 힙은 120여 년 전 독일에서 유아식으로 시작해 유기농 생산 원칙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현재 분유와 이유식,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위스 더모 헤어케어 브랜드 ‘라우쉬(Rausch)’도 선보인다. 135년 전통을 가진 브랜드로 허브 기반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 주요 제품을 스위스에서 생산하며 자체 허브 추출 기술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발사믹 식초 브랜드 ‘고체(Gocce)’도 유럽 스토어에 합류한다.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을 기반으로 1871년부터 5대째 발사믹 식초를 생산해온 레오나르디 가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다.

 

이 밖에 독일 프리미엄 영양제 ‘오쏘몰(Orthomol)’, 이탈리아 퍼스널케어 브랜드 ‘보로탈코(Borotalco)’,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체리코(Cherico)’ 등도 판매한다.

 

쿠팡은 유럽 스토어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유럽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송 편의성도 강화했다. 와우회원은 로켓직구를 통해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문 후 3~5일 이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지난 2017년 미국을 대상으로 로켓직구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홍콩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이번 유럽 스토어 론칭으로 유럽 현지 인기 상품까지 직구 상품군에 포함하면서 해외 상품 선택지를 넓혔다.

 

이와 함께 쿠팡은 오는 7일까지 ‘글로벌 쇼핑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월 1일 열리는 글로벌 쇼핑데이를 통해 유럽 상품을 비롯해 가전·디지털, 패션, 건강식품, 푸드, 홈·키친, 캠핑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글로벌 브랜드 상품 4만여개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새롭게 입점한 고체 이탈리안 콘디멘토 화이트 발사믹 식초, 오쏘몰 이뮨, 라우쉬 샴푸 등을 비롯해 미국의 도브 센서티브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뷰티 바, 재로우 우먼 펨-도필러스, 일본 닛신 돈베이 키츠네 우동과 센카 퍼펙트 휩 페이셜 워시 등을 판매한다.

 

홍콩·중국 인기 직구 상품인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샥즈 오픈 런 프로 2 이어폰, 제니베이커리 쿠키, 바샤커피 밀라노 모닝 커피 기프트박스 등도 함께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식품,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 브랜드를 찾는 고객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 세계 인기 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상품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 7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5조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4조8337억원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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