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아리바이오랩 '백신 동맹'…대상포진·B형간염 시장 정조준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 결합한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 추진
"연구개발부터 상업화까지"…협력 확대로 백신 경쟁력 강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6-02 15:03:40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진제약이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아리바이오랩과 손잡고 백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연구개발(R&D) 역량과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에 나서는 한편, 향후 국내 시장 상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2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 아리바이오랩과 ‘백신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랩이 ‘백신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삼진제약]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백신 연구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삼진제약은 의약품 개발 경험과 전국 의료기관 영업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고, 아리바이오랩은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백신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우선 아리바이오랩이 개발 중인 대상포진 예방백신과 B형간염 백신(예방용·치료용)의 국내 판매 및 사업화 방안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삼진제약이 보유한 병·의원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진입과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중인 백신 파이프라인의 면역 효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진제약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상포진 백신뿐 아니라 B형간염 백신과 차세대 면역증강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아리바이오랩은 TLR(Toll-like Receptor) 작용 기전을 활용한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재조합 대상포진 예방백신 ‘CVI-VZV-00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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