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특허 등록 8년 새 41배 늘렸다…글로벌 IP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9 15:02: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가 지식재산권 확보와 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특허와 상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지식재산 자산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KT&G는 박미희 R&D본부 지식재산팀장이 지난 28일 열린 ‘2026 기업지식재산대상’에서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대상은 지식재산 분야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과 관계자의 공로를 평가하는 행사다. 박 팀장은 KT&G의 지식재산 경영 체계 구축과 특허 확보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2017년 지식재산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특허 출원과 등록을 확대하며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국내외 특허 등록 건수는 2017년 39건에서 지난해 1611건으로 약 41배 증가했다.
상표와 디자인 분야에서도 산업재산권 확보를 확대하고 있다. KT&G의 상표·디자인 등록 건수는 2017년 243건에서 지난해 1205건으로 약 5배 늘었다.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와 디자인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지식재산권 확보도 이어지고 있다. KT&G의 지식재산권은 지난해까지 누적 1만6751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해외 지식재산권 비중은 77%에 달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과 브랜드 자산을 보호하고 사업 확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서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KT&G는 글로벌 지식재산 정보·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올해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박미희 KT&G 지식재산팀장은 “이번 수상은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KT&G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회사의 특허 경영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키워 KT&G의 글로벌 경쟁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글로벌 직접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몽골, 중국 등 6곳에도 지사를 두고 글로벌 사업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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