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삼성카드 우리 적금’출시
삼성카드 실적과 연계…최고 연 10% 금리 제공
은행과 카드사 간 ‘윈윈 구조’ 본격화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5-06 15:01:56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카드 이용 실적과 연계해 고금리를 제공하는 제휴 적금 상품을 선보이며 리테일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삼성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삼성카드 우리 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우대금리 최대 7.5%p를 더해 최고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
‘삼성카드 우리 적금’은 소비와 저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상품으로, 카드 사용 실적이 높을수록 적금 금리가 상승하는 구조다. 소비 활동을 금융 혜택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우대금리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삼성카드 신규 가입자의 경우 누적 이용금액이 6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이면 연 2%p, 900만원 이상이면 연 4%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이용자는 1000만원 이상 1500만원 미만 시 연 2%p, 1500만원 이상 시 연 4%p가 적용된다. 이용 실적 산정 기간은 적금 가입월 초부터 만기 전월까지다.
이 외에도 추가 우대금리 3.5%p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계좌로 카드 결제대금을 자동이체하고 월 6회 이상 출금할 경우 연 2.5%p, 직전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에게는 연 1.0%p가 각각 적용된다.
상품은 전국 영업점과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총 2만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이영 우리은행 리테일수신상품팀장은 “이번 상품은 고객의 일상 소비를 금융 혜택으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적금”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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