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YPC', 'AI 활용 능력' 품은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로 재편

대학생까지 참가 확대, 청소년과 대학생 부문 이원화 운영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3-25 15:01:32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를 올해부터 AI 활용 능력을 기반한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대회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 배틀’ 파이널 라운드 현장 이미지. [사진=넥슨]

NYPC는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알고리즘 문제 풀이 중심의 주니어 프로그래밍 대회다.

 

넥슨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프로그래밍 역량이 변화함에 따라 올해부터 대회를 AI 활용 능력과 전략적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구조로 재편한다. 대회 명칭도 ‘넥슨 영 프로그래머스 컵(Nexon Young Programmers Cup, 이하 NYPC 2026)’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먼저 문제 유형을 기존 알고리즘 풀이에서 벗어나 정해진 답이 없는 ‘휴리스틱(Heuristic)’ 문제로 구성한다.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전략을 설계하고 주어진 조건에서 최적의 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새로워진 문제의 특성과 난이도를 고려해 참가 연령대를 상향 조정하고 ‘청소년’과 ‘대학생’ 부문으로 이원화한다. 청소년 부문(만 14세~19세)은 기존의 연령별 트랙 구분(만 12~13세, 만 15~19세)을 없애고 단일 트랙으로 통합한다. 대학생 부문(만 20세 이상)은 지난해 대회 10주년 기념 이벤트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던 ‘NYPC 코드배틀’을 정식 트랙으로 편성해 신설한다.

 

각 부문별 운영 방식도 차별화해 운영한다. 청소년 부문은 개인전으로 진행하며 참가자가 제한 시간 내에 AI로 전략을 구상해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대학생 부문은 팀 대결이며 각 팀이 설계한 AI 프로그램 모델 간의 대전을 통해 상대 전략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예선 참여 부담을 완화하고 대회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온라인 1·2차 예선을 단일 라운드(7월)로 통합해 간소화한다. 본선 대회는 오는 8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대표이사 겸임)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문제 해결 방식이 한층 깊고 정교해진 만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략적 사고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NYPC를 통해 참가자들이 AI와 함께 호흡하며 스스로 전략을 설계하고 최적의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쌓으며 한 단계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5월 ‘NYPC 2026’의 개편 방향을 담은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이어 6월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부문별 상세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 등 구체적인 대회 운영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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