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터키 당국서 첫 승인
2월4일부 통과, 터키 외 8개 필수 경쟁당국 심사 진행 중
“임의 신고 5개국 신고도 조속히 제출해 절차 마무리할 것”
최낙형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1-02-10 15:00:37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 대해 터키 정부가 처음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4일부로 터키 경쟁당국(TCA, Turkish Competition Authority)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4일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EU, 중국, 일본, 터키 등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총 9개 경쟁당국을 대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터키 당국의 승인을 시작으로 다른 8개 당국에서도 큰 문제 없이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인 영국과 호주 등을 대상으로 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고서를 제출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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