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K팝 아티스트 48인 전시 참여…패션으로 무대 밖 서사 풀었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7 15:00: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K팝 아티스트 48인을 조명하는 예술 전시에서 의상 협업을 진행한다.

 

준지는 ‘디페스타 디 오리진(D’FESTA THE ORIGIN)’ 전시에 참여해 브랜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번 전시는 K팝 아티스트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사진과 영상, 패션, 미술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모습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 주제는 ‘파각(破殼·Breakthrough)’이다.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아티스트의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표현한다.

 

준지는 브랜드의 주요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전시 주제를 의상으로 구현했다. 블랙을 중심으로 소재와 형태, 비례를 강조했으며, 국내 사진작가들의 작품과 의상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개성을 표현했다.

 

주요 의상에는 가죽 소재와 정교한 재단, 레이어링 기법 등이 적용됐다. 상반된 아이템을 조합하고 옷의 실루엣을 변형해 성별과 형태의 경계를 허무는 준지의 디자인 방향을 담았다.

 

준지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을 패션 외 영역으로 확장하고 K팝 콘텐츠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부사장은 “블랙은 형태와 비례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준지의 디자인 언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의 서사를 준지의 언어로 표현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와 교류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페스타 디 오리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L3 노스아트리움에 위치한 MPX 갤러리에서 열린다. 2027년 1월 도쿄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분기 매출 593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6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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