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브랜드 마지모우, IP 거래 플랫폼 ‘스팁’ 상장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1-26 15:00:5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공간 브랜드 ‘마지모우(MAZIMOU)’가 지식재산권(IP) 거래 플랫폼 ‘스팁(STIP)’에 신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STIP는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상표권·저작권 등 IP의 가치를 평가해 유동화하고, 일반 투자자가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P 기반 금융 플랫폼이다.

 

▲ [사진=마지모우]

 

마지모우는 카페와 목공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 브랜드로, 원목 중심의 공간 디자인과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인 카페 위주의 시장과 달리 감성적이고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콘셉트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카페 프랜차이즈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가구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을 재활용해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톱밥을 압축 성형해 펠렛으로 가공한 뒤 재자원화하는 방식으로, 제조 부산물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다.

 

마지모우는 해당 특허권을 기반으로 지난 15일 STIP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상장과 동시에 3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금은 지식재산권 추가 확보와 IT 시스템 도입, 서비스 인프라의 전국 단위 확장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모우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디지털 IP(DIP) 금융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IP 금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IP 금융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확보한 중소기업 사례로 마지모우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상장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는 재무적 투자 외에도 마지모우의 신소재 특허 활용 기회와 목공 클래스 교육,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참여할 수 있다.

 

장택근 마지모우 대표는 “이번 STIP 상장은 IP 보유자와 투자자가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시장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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