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기업가협회, 美 전직 연방하원의원 방한 행사 열어…한미 산업 협력 확대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서 방한 기념 만찬 진행
엔켐·체크가드·디테크모빌리티그룹 등 글로벌 전략 및 기술 경쟁력 소개
한미 경제협력 및 민간 경제외교 플랫폼 확대 기대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05-15 15:00:29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한중기업가협회는 지난 14일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 방한 기념 만찬 행사를 개최하고 한미 산업 협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중기업가협회는 14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 방한 기념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한중기업가협회 제공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스티븐 팔라조, 바트 고든, 도나 에드워즈, 빌 플로리스, 론 카인드, 프랭크 긴타 등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 박수복 전 인천지방국세청장, 박건수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임유섭 한중기업가협회 부회장, 서형원 한중기업가협회 비서실장, 제닝스 리 엔켐 부사장, 이미소 디테크모빌리티 대표 등도 자리했다.


행사는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최근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협력 기반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경제외교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은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생산 확대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생산시설 추가 증설과 관련해 미국 정부·주정부의 지속적인 협력과 세제 지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엔켐은 작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지원받으며 북미 시장 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단은 엔켐의 미국 조지아 공장 추가 증설과 관련해 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의견을 공유했으며, 미국 정부 및 주정부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엔켐 측은 전했다.


변은창 엔켐 미국전략총괄 대표는 “엔켐은 미국 내 확고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단순 소재 기업을 넘어서 북미 배터리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에도 전해액이 필수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현지 투자를 크게 확대해 미국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안전 솔루션 기업 체크가드는 초음파·열화상·자외선 진단 기술을 결합한 ‘UD1000 스마트 이미저’를 소개하며, 제조·에너지·플랜트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디테크모빌리티그룹은 대형버스 기반의 VIP 의전 차량 설계 및 개조 기술과 프리미엄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 빌 플로리스 전미 연방 하원의원과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중기업가협회 제공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반도체·배터리·에너지·모빌리티 등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경제협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중기업가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전직 연방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정책과 산업,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 차원의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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