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학생복·스포츠·워크웨어 경쟁력 입증…K-스타일 대상 2년 연속 수상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0 14:55: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엘리트가 학생복과 스포츠 상품화, 워크웨어를 아우르는 유니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제35회 K-스타일 대상’에서 유니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5회 K-스타일 대상’에서 유니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스타일 대상은 패션·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성과를 입증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 지난 19일 열린 시상식에서 형지엘리트 김남용 엘리트사업본부장(오른쪽)과 시상을 맡은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왼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형지엘맅리트]

 

이번 수상은 학생복을 비롯해 스포츠 유니폼과 굿즈, 작업복 등 유니폼 관련 사업 전반에서 축적한 기획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형지엘리트는 종합 패션기업 패션그룹형지의 주요 계열사로, 기존 학생복 사업을 기반으로 스포츠 상품화와 워크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각 사업 부문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과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학생복 사업에서는 청소년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브랜드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엘리트학생복’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하고, 편안한 생활복과 스타일을 강조한 체육복 등 제품군을 확대했다. 티셔츠와 벨트, 실내화 등 교복 관련 용품도 다양화해 학생복을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프리미엄 학생복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국내 업체 최초로 일본 교토국제중고등학교와 오사카코리안인터내셔널스쿨에 잇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품질과 기준이 엄격한 일본 시장에서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해외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형지엘리트는 이를 바탕으로 K-교복의 해외 진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프로 스포츠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프로야구 중심의 사업 기반에 프로축구와 e스포츠, 프로농구를 추가하며 주요 종목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스포츠 구단과의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유니폼과 굿즈를 기획·판매하며 팬덤 소비를 겨냥한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팬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서울 매치 관련 팝업 행사, 한화생명e스포츠(HLE)의 베트남 팬페스트 등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팬 경험을 확대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첫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온라인 중심의 판매 구조를 넘어 일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유통 기반도 마련했다.

 

워크웨어 부문에서는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사업을 ‘윌비랩(WILLBE LAB)’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능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소비층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제품은 전문 작업자를 위한 ‘퍼포먼스 라인’과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코어 라인’으로 구분해 기능성과 범용성을 강화했다. 작업복을 산업 현장에 한정된 제품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의류로 확장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복과 스포츠 상품화, 워크웨어에 이르기까지 유니폼 전 영역에서 고른 경쟁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까지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유니폼을 선보이며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의 제25기(2025년 7월~2026년 6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전년 1667억원 대비 약 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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