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40만741명 "역대 최초 40만명대"...위중증 1244명 "최다"
사망자 164명, 누적 1만1052명…누적 치명률 0.14%
경기 94809명·서울 81395명·부산 3만9438명·인천 2만8464명·경남 2만1898명
중증 병상 가동률 64.2%...전날보다 0.9%p 낮아져
류수근 기자
press@megaeconomy.co.kr | 2022-03-16 14:54:40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치닫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40만명 선을 돌파했다.
확진자 폭증세에 입원중인 위중증 확진자도 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연일 역대 최다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만741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는 762만9275명(해외유입 누적 3만475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9일(34만2433명) 처음으로 30만명대에 올라선지 일주일만에 40만명대로 올라섰다.
전날(36만2329명)보다 하루 새 3만4812명이 폭증했다. 역대 최다치를 보였던 12일(38만3659명)보다 1만7082명이 더 많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은 40만624명이고 해외유입은 1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51.1%인 20만4654명은 수도권에서 확진됐고, 48.9%인 19만6087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만4806명, 서울 8만1395명, 부산 3만9436명, 인천 2만8453명, 경남 2만1896명 등 순으로 많다.
각 지자체 발표 기준인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한 최종 수치는 경기 9만4809명, 서울 8만1395명, 부산 3만9438명, 인천 2만8464명, 경남 2만1898명 등이다.
확진자 급증에 위중증 환자도 하루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1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1244명으로 전날(1196명)보다 48명이나 늘면서 이틀째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8일(1007명)부터 9일 연속 네 자릿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049명(80세 이상 432명, 70대 360명, 50대 105명)으로 84.3%를 차지했고, 50대도 105명이나 됐다. 이외에 40대 43명, 30대 23명, 20대 13명, 10대 5명, 10대 미만 6명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환자 병상은 2979개 중 1795개를 사용해 64.2%의 가동률을 보였다. 전날(65.1%)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은 61.3%(1974개 중 1211개 사용), 비수도권은 71.0%(823개 중 584개 사용)이었다.
전날 하루 세상을 떠난 환자는 164명이었다.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던 전날(293명)보다는 129명이 적지만 지난 3일(128명)부터 2주일째 100~2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치명률은 0.14%를 보였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05명으로 64.02%를 차지했고, 이어 70대 34명, 60대 19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이 158명으로 전체의 96.3%였다. 이외 6명의 사망자는 50대 3명, 40대 2명, 30대 1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수는 177만6141명으로 전날(161만3186명)보다 16만2955명이 증가했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6만822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통합검사 건수는 47만7682명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2차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4만3726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7%(누적 3218만5393명)가 완료했다. 12세 이상 68.4%, 18세 이상 72.6%, 60세 이상 88.8%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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