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일본 소도시 여행 공략…사가현 상품 라인업 확대
규슈 예약 55% 증가…사가현은 145% 늘며 소도시 여행 수요 확대
사가규·요부코 오징어부터 온천·도자기까지 지역 특색 담은 테마여행 선봬
현지 스터디투어로 상품 경쟁력 점검…하반기·동계 시즌 상품 지속 확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2 14:52:1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일본 여행 수요가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사가현을 중심으로 일본 소도시 여행 상품 확대에 나선다.
모두투어는 하반기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해 지역 미식과 온천, 전통문화 등 사가현의 주요 관광 콘텐츠를 담은 테마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주요 도시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문화와 미식, 온천 등을 경험하려는 수요에 대응해 소도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규슈 지역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가현 예약 건수는 145% 늘어나 규슈 내에서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가현은 온천과 도자기, 자연경관, 역사·문화, 지역 미식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춘 지역이다. 우레시노와 다케오의 온천, 가라쓰의 해산물, 이마리의 도자기 등 지역별로 차별화된 관광 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를 겨냥한 상품 개발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획전은 사가현의 관광 콘텐츠를 미식(Food), 관광(Sights), 온천 숙박(Stay)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미식 콘텐츠에서는 사가현 대표 특산물인 사가규와 요부코 오징어를 앞세웠다. 관광 콘텐츠는 온천과 자연, 도자기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케오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숙박은 오랜 역사를 가진 우레시노 온천 지역을 중심으로 마련해 관광과 휴식을 결합한 일정으로 차별화했다.
상품 구성도 세분화했다. 사가를 중심으로 유후인과 가라쓰를 둘러보고 우레시노 온천 호텔에서 숙박하는 상품을 비롯해 사가·사세보·하우스텐보스를 연계한 상품, 우레시노·이마리·유후인을 함께 둘러보는 상품 등을 선보인다.
패키지뿐 아니라 에어텔 등 여행 형태도 다양화해 고객의 일정과 여행 방식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모두투어는 상품 출시 전 현지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판매 채널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가현 스터디투어도 진행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사업부와 사가현 관광연맹이 공동으로 진행한 스터디투어에는 일본 상품 판매 기여도가 높은 BP(베스트파트너) 대리점 관계자와 모두투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스터디투어는 단순한 관광지 답사보다 실제 상품 운영과 판매에 필요한 현지 정보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가라쓰에서 지역 역사와 문화 콘텐츠 및 대표 음식인 오징어 요리를 체험하고, 이마리에서는 숙박시설과 도자기 관련 콘텐츠를 살펴봤다.
이어 전통주 양조장과 유토쿠 이나리 신사, 오우오신사 해중도리이 등을 방문하며 상품에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현지 운영 환경을 확인했다.
다케오와 우레시노에서는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차 관련 시설과 온천 숙박시설을 점검했다. 주요 호텔의 객실과 식사, 부대시설뿐 아니라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 등을 직접 확인해 실제 고객 상담과 상품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도 공유했다.
모두투어는 이번 스터디투어에서 확보한 현지 정보를 향후 상품 기획과 운영에 반영하고, 하반기와 동계 시즌을 겨냥해 사가현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영 모두투어 일본사업부 부서장은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익숙한 대도시를 넘어 미식과 온천, 지역 문화 등 여행지 고유의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사가현은 이러한 매력을 고루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터디투어를 통해 확인한 현지 운영 환경과 대리점 의견을 상품 기획과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며 “인천~사가 직항을 활용한 상품을 중심으로 하반기와 동계 시즌 사가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투어는 ‘202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여행사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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