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스킨 롱제비티’ R&D 역량 입증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3-10 14:51: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G생활건강이 개발한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핵심 성분 ‘NAD Power24’의 손상 피부 회복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LG생활건강은 한양대학교 화학과 김두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NAD Power24의 작용 메커니즘을 피부 세포 수준에서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LG생활건강]

 

NAD는 세포 호흡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핵심 조효소지만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특징이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리포좀(구형 이중막 구조) 형태로 안정화하고, 트랜스퍼좀(Transfersome) 기술을 적용해 피부 흡수력을 높여 독자 성분인 NAD Power24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피부 진피를 구성하며 콜라겐을 생성하는 ‘진피 섬유아세포’를 인위적으로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한 뒤 NAD Power24를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분리됐던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연결성이 회복됐으며, 단백질 합성과 가공을 담당하는 소포체와 골지체의 구조 역시 정상적으로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세포의 핵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소포체, 골지체가 동시에 손상된 상황에서도 NAD Power24 투여 시 통합적인 회복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회복 반응은 투여 후 약 30분 만에 나타났으며, 손상 이전에 성분을 처리할 경우 세포 손상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도 관찰됐다.

 

연구진은 “NAD 성분이 일시적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의 복구뿐 아니라 장기적인 피부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스킨 롱제비티 솔루션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기존 NAD 관련 피부 연구가 세포나 조직의 일부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에 머물렀다면, 이번 연구는 진피 구성 세포의 구조적 손상이 NAD 성분에 의해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세포 소기관 수준에서 시각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2026년 2월호에 게재됐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이번 성과는 지난 10여 년간 NAD 효능 관련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논문과 원천 기술 특허를 축적해 차별화된 항노화 효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주 LG생활건강 더후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스킨 롱제비티 솔루션을 더후 브랜드와 제품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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