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발달장애인 연주자 음악단 ‘SOL레미오’ 창단…금융권 최초

발달장애인 연주자 28명 선발…전용 연습공간 운영
하반기 공연 추진…인식 개선 활동 병행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4-22 14:51:24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단 ‘신한 SOL레미오’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금융권 최초 사례다.

 

▲ 22일 신한아트홀에서 진행된 ‘신한 SOL레미오’ 창단식에서 단원 및 가족들과 (맨 앞줄 오른쪽부터) 강영홍 신한은행 경영지원 그룹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곽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옥주 드림위드앙상블 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창단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주요 금융협회가 체결한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장애인 고용 확대 기조에 맞춰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무 모델을 제시하고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홍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곽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선발 단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용 연습실 투어, 사업 소개, 사원증 수여식, 축하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공개채용을 통해 단원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전용 연습 공간에서 근무하게 된다. 단원들은 전문 멘토의 지도 아래 합주 연습과 개별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발달장애인 예술인 발굴·육성 사업을 병행해 ‘발굴-육성-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 SOL레미오’ 창단은 장애인 고용의 외연을 넓히고 문화예술을 통해 포용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라면서, “장애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공감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고용 확대와 함께 신한은행은 사회 참여 및 자립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스윗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페스윗’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베어베터’의 원두를 구매해 카페스윗에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천·수원·부산·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신한 학이재’를 통해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AI·디지털 금융체험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를 전 영업점에 배치하고, 태블릿 기반 ‘필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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