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빵고미’와 손잡았다…9월 한 달간 이색 팝업 운영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07 14:50:0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 ‘빵고미’와 손잡고 이색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캐릭터 IP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소 콘텐츠 기업과의 상생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빵고미’ 협업 팝업 매장을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체결한 ‘중소 콘텐츠 기업 IP 활용 및 상생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형 유통 채널인 엔제리너스의 매장과 브랜드 콘텐츠를 활용해 중소 캐릭터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기존 카페 매장과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팝업 매장은 ‘세상의 모든 빵을 사랑하는 빵고미와 엔젤 빵고미가 일하는 베이커리 카페’를 콘셉트로 꾸며진다. 매장 곳곳에 빵고미 대형 인형과 포토존 등을 배치해 고객들이 동화 속 빵집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업을 기념한 한정 메뉴도 출시한다. 빵고미의 구움 정도를 메뉴에 적용해 캐릭터의 특징을 제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음료는 디저트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크럼블을 활용한 ‘잘익음 빵고미 버터스카치 라떼’와 ‘타버림 빵고미 초코크럼블 라떼’를 선보인다.
베이커리 메뉴로는 달콤한 슈크림을 활용한 ‘발효중 빵고미’와 ‘잘익음 빵고미’ 등 2종을 마련했다. 베이커리 제품은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선보인다. 한정판 굿즈는 ‘빵고미 천사키링’, ‘빵고미 베이다이’, ‘빵고미 히퍼’ 등 3종으로 구성했으며, 기존 인기 빵고미 굿즈도 함께 판매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빵고미 협업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행운의 경품 뽑기와 ‘빵고미 짤 스티커’를 제공한다. 또 매장 곳곳에 숨겨진 빵고미 캐릭터를 찾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멧챠 빵고미 카멜레온’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은 매장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9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엔제리너스 석촌호수 DI점’에서 운영하며, 9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 B1점’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한다.
롯데GRS는 이번 협업을 통해 캐릭터 IP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중소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IP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의 유통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캐릭터 IP의 대중 접점을 확대하고 상생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협업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빵고미 음료와 베이커리, 굿즈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GRS는 지난해 매출 1조1189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12.4%, 30.6%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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