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이용자와 튀르키예 지진 구호에 4억 4천만원 규모 기부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3-03-15 14:50:09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진행한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업비트 이용자의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을 기부한 뒤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회사 측이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업비트 이용자 276명이 참여했고, 14일 기준으로 6.5646BTC(14일 기준 약 2억1000만 원)가 모금됐다.
이에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합산한 금액인 총 14BTC(14일 기준 약 4억 4000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
기부금은 튀르키예에서 ▲ 지진 피해지역 재건 ▲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 피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서비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업비트는 기부에 동참한 이용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증명하는 NFT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이 기부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받을 수 있도록 이날부터 개별 안내를 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모은 구호성금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재건과 의료, 교육 등의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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