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235억원…전년比 14.2% 줄어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06 14:48:3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외식 경기 둔화 등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특히 B2B 식자재 플랫폼 '식봄'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이 급성장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2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취급고(GMV)는 1조3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온라인 유통사업 선점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영향으로 235억원을 기록했다.

 

▲ [사진=CJ프레시웨이]

 

사업 부문별로는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부문 매출은 4184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온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

 

온라인 성장의 중심에는 지난 3월 지분을 인수한 B2B 식자재 플랫폼 '식봄'이 있었다. CJ프레시웨이의 물류 경쟁력과 식봄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배송 상품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2분기 식봄 거래액(GMV)은 누적 151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식품원료와 프랜차이즈 유통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이터 기반 잠재 고객 발굴과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식품원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고, 프랜차이즈 경로의 취급고는 11% 늘었다.

 

급식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급식사업 매출은 4983억원을 기록했으며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이 모두 성장했다. 키즈 및 학교급식 경로를 중심으로 식자재 공급이 확대됐고, 단체급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신규 수주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3.7% 확대됐다. 육군훈련소와 해병대 1사단 등 군급식 사업장을 새롭게 확보했으며, 컨세션 사업 매출도 21% 증가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에도 식봄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 경쟁력과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식봄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며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격차 역량 확보를 위한 계획된 투자를 지속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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