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세미텍, '9만5000칩' 칩 실장…SMT 시장 공략 가속
DECAN 신제품 공개…속도·정밀도 모두 잡은 차세대 칩마운터 승부수
AMR·스마트팩토리 솔루션까지 총출동…AI 기반 무인화 공정 가속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4-02 15:17:0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세미텍이 국내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 시장을 겨냥한 '칩마운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1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SPA(Smart SMT&PCB Assembly) 2026’에서 ‘DECAN(데칸) S1 Plus, S2 Plus’를 비롯한 주요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화세미텍의 ‘DECAN’ 시리즈는 넓은 범위의 부품에 대응하는 고성능 칩마운터다.
고속 마운터 신제품 ‘DECAN S2 Plus’는 기존 제품 대비 장착 속도와 품질을 모두 개선해 생산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기판 인식 시간을 기존 대비 약 30% 단축해 시간당 최대 9만5000개의 칩을 실장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차세대 비전 기술로 장착 지점을 자동 확인해 정밀 보정할 수 있도록 해 부품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했다.
‘DECAN S2 Plus’는 또한 최대 4.5㎏의 고중량 인쇄회로기판(PCB)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 친화 UI 도입 및 디스플레이 화면 확대로 편의성도 높였다.
한화세미텍은 이 밖에도 ▲‘HM520W’를 비롯한 고속 칩마운터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T-solution’ ▲SMT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율이동로봇(AMR) 등을 부스에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국내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AMR은 이동 경로 내 장애물을 인식해 자율 주행하며,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형 로봇이다. 자재의 공급·회수 자동화로 SMT 라인의 무인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구현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서버·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 등 고성장·고부가가치 전자산업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반 자동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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