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군장병 금융교육 강화…'통장방어사령부2' 방영
국방홍보원과 공동 제작…28일부터 연말까지 총 10회 방송
주식·펀드·연금부터 금융사기 예방까지…장병 맞춤형 자산관리 교육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27 14:47:20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방홍보원과 경제예능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다. 주식과 펀드, 연금 등 금융투자 기초지식부터 재무설계와 금융사기 예방법까지 다뤄 장병들이 합리적인 자산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방홍보원과 공동으로 제작한 군장병 금융교육 프로그램 '군테크, 통장방어사령부 시즌2'를 오는 28일부터 국방홍보원 케이에프엔 텔레비전(KFN-TV)을 통해 방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교육협의회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군장병 금융교육 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군테크, 통장방어사령부'는 연예인 진행자와 금융전문가들이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들의 경제적 고민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금융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장병들이 실제 겪는 재정 문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자산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작 2년째를 맞은 시즌2에는 금융투자협회가 공동 제작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생활경제 중심 내용에서 주식과 펀드, 연금 등 금융투자 분야로 교육 범위를 넓힌다.
특히 단기 투자수익에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인 자산 형성과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식과 펀드의 기본적인 투자 구조를 비롯해 투자 기간과 위험 감수 수준에 따른 자산배분, 여러 금융상품에 나눠 투자하는 분산투자 원칙 등을 다룰 예정이다.
재무설계와 금융사기 예방도 주요 교육 내용에 포함된다. 장병들이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고, 금융상품의 수익성과 위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복무 기간은 장병들이 급여와 저축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기다. 특히 전역 이후 학업과 취업, 주거비 마련 등 다양한 경제적 지출을 앞두고 있어 저축과 투자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군장병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금 운용과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금융투자 관련 콘텐츠 제작은 금융투자협회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투교협은 투자자들이 금융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금융투자 교육을 지원하는 협의체다. 이번 방송에서도 장병들이 금융투자에 관한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창화 금융투자교육원장은 "금융투자협회의 공동 제작 참여를 통해 방송되는 통장방어사령부가 국가 방위에 헌신하는 군장병들에게 금융경제 지식을 넓히고 합리적인 자산증식을 위한 자신의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장병은 물론 전 국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금융역량 향상과 성숙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