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유럽 첫선…식물성 메로나·붕어싸만코 라인업 확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5 14:47: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대표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이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바나나맛우유를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하고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군과 상온 음료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SIAL Paris 2026’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바나나맛우유다. 빙그레는 대표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와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품군도 확대한다. 식물성 메로나는 딸기맛과 피스타치오맛을 새롭게 선보인다. 식물성 붕어싸만코는 딸기맛과 말차맛, 초코맛 등 신제품 출시를 알릴 계획이다.
메로나 브랜드를 활용한 상온 음료 ‘메로나 스파클링’도 공개한다. 기존 아이스크림 중심의 제품군에서 음료로 영역을 넓혀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IAL Paris는 독일 쾰른식품박람회(ANUGA), 일본 도쿄식품박람회(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글로벌 식품기업과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빙그레는 이번 참가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유통업계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빙그레는 2023년부터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024년에는 SIAL Paris에 참가해 식물성 메로나를 현지 식품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독일에서 열린 ANUGA 2025에서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공개하는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 확대를 이어왔다. 올해는 바나나맛우유와 식물성 아이스크림 신제품, 상온 음료를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와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유럽 시장 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수출 국가와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21억원, 영업이익은 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59.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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