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몽골 20호점 오픈... "진출 3년여 만에 매장 수 기준 2위 등극"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7-27 14:46: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맘스터치가 몽골에서 20호점을 돌파하며 현지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시장에서 매장 수 기준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맘스터치는 27일 최근 몽골 20호점인 '노민마크로(Nomin Macro)'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4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몽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 [사진=맘스터치]

 

회사는 2023년 9월 울란바토르 '이마트 바이얀골'에 1호점을 연 이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이어왔다. 현재 매장 수 기준으로 18개 매장을 운영하는 버거킹을 넘어섰으며, 29개 매장을 운영 중인 KFC에 이어 현지 QSR 업계 2위에 올랐다.

 

맘스터치는 진출 첫해인 2023년 이후 연평균 6.2개의 매장을 새롭게 열며 현지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KFC(연평균 2.4개), 버거킹(1.8개)보다 2.5~3배 이상 빠른 출점 속도로, 단기간에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성장 배경으로는 버거와 치킨, 피자를 한 매장에서 제공하는 'QSR 플랫폼' 전략이 꼽힌다. 주요 경쟁 브랜드와 달리 다양한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며 재방문 고객과 신규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9월 현지 파트너사의 요청에 따라 피자 메뉴를 도입했으며, 현재 전체 매장의 절반인 10개 매장에서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육류 소비가 많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한국 본사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육류 토핑을 강화하는 현지화 전략도 병행했다. 그 결과 피자 판매 매장에서는 피자가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출점 전략도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차별화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100석 이상의 대형 매장과 중소형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도심 상권뿐 아니라 학교와 주거지역 등 생활밀착형 상권으로도 출점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몽골은 35세 미만 인구 비중이 60% 이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외국 문화 수용도가 높은 성장 시장"이라며 "현지에서 유일한 계육 농장을 운영하는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신선한 닭고기를 활용한 버거와 치킨, 피자를 한 매장에서 제공하는 QSR 플랫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2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5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이르면 내년 말에는 매장 수 기준 몽골 1위 QSR 브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맘스터치는 2024년 4월 일본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개점했으며, 해당 매장은 개점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144만 명, 누적 매출 약 10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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