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완화 후 치킨 ‘불티’…CU, ‘소바바 황금홀릭 치킨’ 선봬

폭염 주춤·야외활동 증가…조각치킨 매출 ‘급등’
한강·서울숲·호수공원 북적…나들이 상권 ‘훈풍’
소바바 냉동서 즉석으로…CU 치킨 라인업 ‘확장’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8-13 14:46:34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자 편의점 조각치킨 매출이 빠르게 뛰고 있다. 한강공원과 서울숲, 광교호수공원 등 나들이 상권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폭이 두드러지면서 CU가 즉석조리 치킨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CU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한 ‘소바바 황금홀릭 치킨’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 편의점 CU가 ‘소바바 황금홀릭 치킨’을 선보인다. [사진=BGF리테일]

 

CU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내려가며 피크닉과 공원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이 조각치킨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조각치킨 매출은 전주 대비 33.7% 증가했으며, 특히 최고기온이 전주보다 5도 이상 낮아진 지난 9일에는 조각치킨 매출이 전주 대비 53.9% 늘었다.

 

나들이 상권에서의 증가폭은 더 컸다. 동 기간 서울 마포구에서는 조각치킨 매출이 95.5% 증가했고, 광진구 66.0%, 영등포구 46.4%, 성동구 42.9% 늘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가 101.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수원 영통구 70.3%, 고양 일산동구 52.3% 증가했다.

 

CU는 이 같은 수요 변화에 맞춰 기존 냉동간편식 인기 상품을 즉석조리 메뉴로 확장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소바바 황금홀릭 치킨’은 CJ제일제당의 냉동치킨 브랜드 ‘소바바’를 편의점 즉석조리에 맞게 재구성한 상품이다. 제품은 두 번 튀기는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을 강조했고, 올리브유를 함유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한편, CJ제일제당 소바바 냉동치킨 시리즈는 CU 냉동간편식 카테고리에서 판매 상위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CU는 기존 냉동상품의 인지도를 즉석조리 영역으로 확장해 치킨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편의점 조각치킨은 배달이나 전문점 치킨과 달리 소량 구매와 즉시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공원·야외활동 수요와 맞물리는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야외활동이 늘면서 편의점 조각치킨을 간편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인기 냉동상품을 즉석조리 메뉴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나들이와 간편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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