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안유성 명장과 손잡았다…식자재·급식 '프리미엄 미식' 강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7-22 14:44: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웰스토리가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와 협업해 식자재 상품 개발부터 구내식당 메뉴, 디지털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미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안유성 셰프는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전통 한식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조리명장으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이다.

 

▲ [사진=삼성웰스토리]

 

이번 협업은 유명 셰프의 전문성과 삼성웰스토리의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역량을 결합해 식자재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급식 서비스의 프리미엄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여름 시즌을 맞아 안유성 셰프의 노하우를 반영한 '동치미맛 냉면육수'와 '남도식 불고기소스' 등 B2B 한식소스 2종을 식자재 공급 협력사와 공동 개발해 독점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냉면, 육전, 덮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에 활용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매장의 조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점 수준의 맛 구현을 지원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식자재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해당 소스를 활용한 전용 레시피 교육과 셰프 초청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사는 삼성웰스토리 식자재 발주 시스템 '도래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메뉴 레시피와 POP 등 홍보물도 함께 제공받는다.

 

지난 7일 서울 호반파크 구내식당에서 열린 첫 프로모션에서는 안유성 셰프가 직접 동치미냉면과 남도식 불고기 등을 선보이며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급식 사업장에서도 협업 메뉴를 확대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안유성 셰프가 운영하는 광주의 평양냉면 전문점 '광주옥1947'과 협업해 대표 메뉴인 평양냉면을 지난 20일부터 전국 급식 사업장에서 하절기 특식으로 순차 제공하고 있다.

 

이번 메뉴는 광주옥1947에서 사용하는 평양냉면 육수를 그대로 적용해 양지와 국산 채소를 우려낸 담백하고 깊은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체급식에서 주로 제공되던 함흥냉면 스타일과 차별화된 전통 평양냉면을 선보이며 여름철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협업은 디지털 콘텐츠로도 이어진다. 안유성 셰프는 삼성웰스토리 공식 유튜브 콘텐츠 '알파남 파브리' 5화에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해당 영상에는 외식 식자재 고객사 '다르다김밥'을 위한 신메뉴 개발 과정이 담겼으며, 삼성웰스토리가 글로벌 소싱을 통해 단독 공급하는 대용량 참치를 활용한 '피자 참치 김밥' 개발에 안 셰프가 참여했다. 영상은 오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식자재 상품 개발부터 급식 메뉴 운영, 고객 프로모션까지 식자재유통과 급식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와 로컬 맛집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식자재유통과 급식 사업 전반의 상품 경쟁력과 미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1분기 매출 8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수치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