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나눔, 시각장애인과 청남대서 동반 달리기…4개 지역 릴레이 마무리
경북 복지관 이용자 등 30여명 참여…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시각장애인·봉사자 보폭 맞춰 호숫길 달려…교류·소통 기회 마련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23 14:44:42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빗썸나눔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전국 순회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인천과 충남, 경북 등 4개 지역에서 문화 체험과 야외활동을 통해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빗썸나눔은 지난 21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빗썸나눔과 함께 달리는 프로젝트' 마지막 회차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자 10명을 비롯해 빗썸·빗썸나눔 임직원, 복지관 관계자, 개인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충북 청주시에서 전통찹쌀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청남대 가이드러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청주의 전통 식문화 체험 공간을 찾아 고춧가루와 메주가루, 찹쌀 등으로 고추장을 직접 만들었다. 이후 완성한 고추장에 새싹채소와 밥, 참기름을 곁들인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어 청남대로 이동해 준비운동을 마친 뒤 2인 1조로 호숫길을 달렸다. 시각장애인 참가자와 비장애인 봉사자는 손목에 '테더'라고 불리는 연결 끈을 착용하고 서로의 속도와 보폭을 맞추며 코스를 이동했다.
테더는 시각장애인 러너와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러너를 연결하는 도구로, 달리는 동안 서로의 움직임을 전달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빗썸나눔은 참가자들의 경북~청주 이동을 지원하고 에너지바와 이온음료, 초콜릿, 소시지, 생수 등으로 구성한 간식 꾸러미를 제공했다. 우산과 텀블러, 수건, 아노락, 에코백, 다이어리 등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앞서 빗썸나눔은 지난 16일에도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 1000만원 상당의 흰지팡이 300개를 후원하며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했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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