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물·전통문화 결합 팝업 스토어 운영
롯데百 잠실점서 13일까지 진행
김홍도·신윤복 물고기 소재 작품 전시…체험형 콘텐츠·한정 굿즈 선봬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9-04 14:43:47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수산물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반값에 구매하고 조선시대 거장들의 물고기 소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형 팝업스토어가 서울 잠실에 문을 열었다.
수협중앙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4일부터 13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만남의 광장 행사장에서 대형 팝업스토어 BLUE GALLER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산물 판매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소비자에게 우리 수산물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이날 팝업스토어 오픈 현장을 찾아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 대표는 “이 공간은 우리 바다가 준 소중한 수산물에 문화적 가치와 품격을 더해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특별한 자리”라며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명절의 풍요로움을 나누고 우리 수산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물고기를 소재로 한 조선시대 회화와 전통 민화를 갤러리 형태로 선보인다. 신윤복과 김홍도 등 조선시대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장수를 기원하는 새우와 시험 합격을 의미하는 게 등을 소재로 한 어해도도 만나볼 수 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선물 브랜드 수협 셀렉션도 처음 공개한다. 추석 명절을 겨냥해 조미김·김자반·황태채·새우·미역 등 국산 수산물 7종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해당 선물세트는 정가의 50% 수준으로 한정 판매한다. 고물가로 명절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국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나만의 맞춤형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민화 복 카드 증정과 궁중 한복 무료 포토존, 수산물 한정판 이모티콘 증정, 랜덤 행운 선물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 바다에서 생산된 반려동물용 건조 간식과 바다 환경을 고려한 수협 한정판 친환경 리사이클 숄더백도 함께 선보인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산물 소비 촉진뿐 아니라 우리 수산물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산물 선물을 준비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한 정부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명태·고등어·오징어 등 비축 수산물 2만톤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소비자가 시중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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