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높아진 기대치도 넘었다”…신세계, ‘어닝 서프라이즈’에 목표가 41만원 상향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2-11 14:43:1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세계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명품 매출 성장과 면세점 흑자 전환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1조9,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5억원으로 66.5% 급증하며 증권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백화점 부문 명품군의 가파른 성장 ▲면세점 수익성 중심 전략에 따른 흑자 전환(영업이익 20억원) ▲신세계 센트럴 호텔 매출 신장 및 강남점 임대료 상승 효과 등이 꼽혔다.
IBK투자증권은 이 같은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뉴얼 오픈 효과와 잔여층 추가 리뉴얼,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집객력 강화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천공항 DF2 구역 폐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기존점 성장률은 ‘높은 한 자릿수’ 수준으로 추정됐다. 명품 비중 확대에 따라 회계상 순매출 전환 비율이 낮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영업면적 축소 영향 완화와 외국인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하면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추정치 상향이 목표가 조정의 근거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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