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AI 데이터센터 '전력 특수 빈틈 사업' 잡는다…베트남에 650억 승부수
계열사 S머트리얼즈 수주 확대 대응…2027년 양산·2030년 매출 1500억원 목표
고부가 신사업 확대 통해 수익성 개선 추진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26 14:53:4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 65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활용되는 UC(울트라 캐패시터)생산에 나선다.
계열사인 LS머트리얼즈의 수주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부가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6일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베트남 생산법인 LSCV는 약 650억원을 투입해 울트라캐패시터(UC)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LS머트리얼즈의 기술을 활용해 위탁생산(OEM)하는 방식으로, 2027년 4월 양산을 시작해 2030년 연간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는 LS머트리얼즈의 AI 데이터센터용 UC 수주 확대에 따른 것이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3일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과 약 69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수주도 협의 중이다.
UC는 전기를 빠르게 저장하고 공급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의 순간적인 전력 부족을 보완하는 장치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에코에너지는 기존 베트남 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투자 효율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비용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UC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버스덕트 등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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