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닥스, 26FW 퍼 컬렉션 프리오더 진행… 럭셔리 아우터 시장 선점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3 14:43:0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 여성이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프리미엄 퍼 아우터 선점 수요 공략에 나선다. 고가 제품일수록 소재와 희소성, 활용도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겨울 아우터 구매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닥스 여성은 오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주요 22개 매장에서 ‘26FW 프리미엄 퍼 컬렉션’ 2차 프리오더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3차 프리오더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1차 행사는 지난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 [사진=LF]

 

닥스 여성의 지난해 25FW 프리미엄 퍼 컬렉션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800만원대 무스탕 코트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전국 매장에서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고가 패션 소비가 단순히 가격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재의 품질과 희소성, 완성도, 장기적인 활용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퍼 제품의 경우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착용하는 특성 때문에 성수기 직전까지 기다리기보다 원하는 제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닥스 여성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올해 프리오더 상품군도 확대했다. 기존 밍크 재킷 중심의 구성에서 램스킨 셔켓, 위즐 점퍼, 무스탕 재킷, 세이블 재킷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 소재와 스타일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최상위 고객층을 겨냥한 한정 상품도 선보인다.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최상급 ‘다크 러시안 세이블 숏 베스트’를 1점 한정으로 출시해 희소성을 강조했다.

 

컬러와 실루엣에도 변화를 줬다. 블랙·브라운·베이지 등 클래식한 색상을 중심으로 소재 특유의 질감을 살리는 동시에 기존 퍼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색감과 실루엣을 적용했다. 

 

신제품 판매도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라콘 컬리 무스탕’과 ‘위즐 코트’는 출시 2주 만에 판매 호조를 기록하며 현재 리오더 물량을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중순 진행된 1차 프리오더에서는 26FW 무스탕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LF 닥스 여성 관계자는 “퍼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착용하는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소재와 디자인, 활용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일찍 구매를 결정하는 고객이 많다”며 “앞으로도 최상급 소재와 닥스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된 퍼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여성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올해 1월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한 'LF AI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제품 기획과 소싱, 영업, 마케팅 등 전사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LF몰 역시 패션 전문몰 최초로 ChatGPT 내 'LF몰' 앱을 선보이고 AI 리뷰 초안 작성 기능을 도입하는 등 AI 기반 쇼핑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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