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복날 한 달 앞당겨 보양식 강화…장어덮밥·통닭 등 선봬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6-14 14:42:2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25가 초복을 한 달여 앞두고 보양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여름철 보양식 수요 선점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7월 15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시즌 상품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GS25는 이른 무더위와 간편 보양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상품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약 3주 앞당겼다. 초복 기준으로는 한 달 이상 빠른 시점이다.
올해는 기존 삼계탕 중심의 보양식 구성에서 벗어나 장어덮밥, 전기구이한마리통닭, 스지도가니탕, 갈비탕, 닭볶음탕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소비자들의 보양식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실제 GS25가 지난해 복날 시즌 보양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을 제외한 보양식 메뉴 매출 비중은 61.2%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대비 7.7%포인트, 2023년과 비교하면 29.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장어와 치킨 메뉴가 삼계탕에 버금가는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보양식 수요 다변화를 이끌었다.
올해 주력 상품은 ‘한마리민물장어덮밥’과 ‘전기구이한마리통닭’이다. ‘한마리민물장어덮밥’은 장어 원물을 찌고 숙성한 뒤 양념을 발라 굽는 과정을 세 차례 반복해 풍미와 식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구이한마리통닭’은 오븐 조리 방식으로 담백함을 살렸으며 찹쌀밥과 허니머스타드, 소금을 함께 제공한다.
GS25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두 상품 모두 1만원 미만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보양식 상품인 ‘유어스 하림삼계탕’은 오는 7월부터 1+1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계열사들도 보양식 마케팅에 동참한다. GS샵은 정관장 홍삼 제품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오는 17일에는 액상 파우치 형태의 ‘정관장 홍삼천국’을, 24일에는 스틱형 홍삼 농축액 제품인 ‘홍삼정 마일드센스’를 선보인다.
GS더프레시는 한우, 생닭, 전복, 수박 등 대표 보양 식재료와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보양식 수요가 삼계탕 중심에서 장어와 치킨 등 다양한 메뉴로 확대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주요 상품 가격을 1만원 미만으로 구성하는 등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549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9.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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