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신결, 텔레그램·틱톡 기반 신종 사기 급증에 전담 대응 강화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6-03-03 14:40:54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텔레그램과 틱톡 등 SNS·메신저 플랫폼을 악용한 신종 사기가 빠르게 확산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단순 대화나 친목을 가장해 접근한 뒤 금전 요구나 개인정보 탈취로 이어지는 텔레그램사기, 텔레그램만남사기, 틱톡만남사기 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수법은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로 신뢰를 쌓은 뒤 “직접 만나자”, “도움이 필요하다” 등의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거나, 가짜 합의금·보증금·예약금 등을 빌미로 금전을 편취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일부 사례에서는 개인정보를 확보한 뒤 협박성 요구로 이어지거나, 다른 보이스피싱·투자사기 범죄로 연결되는 2차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텔레그램만남사기는 만남·데이트 제안을 미끼로 접근해 결제 링크 클릭을 유도하거나, 불법 촬영물 유포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틱톡만남사기 역시 DM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외부 메신저로 이동시켜 자금 송금이나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법무법인 신결은 SNS·메신저 기반 금융사기 전담 TF팀을 중심으로 피해자 지원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계좌 지급정지 및 피해금 환급 절차 지원 ▲형사 고소 대리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공동 대응을 통한 집단 구제 전략 수립 등 단계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태길 변호사는 “텔레그램사기나 틱톡만남사기는 겉보기에는 개인 간 대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직적으로 설계된 범죄 구조인 경우가 많다”며 “피해를 인지한 즉시 지급정지 요청과 함께 형사·민사 절차를 병행해야 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TF팀은 텔레그램 대화 캡처, 틱톡 DM 기록, 송금 내역, 계좌 정보 등을 신속히 분석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 협조를 통해 자산 보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초기 증거 확보 여부가 피해 회복의 핵심 변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메신저·SNS를 통해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텔레그램이나 틱톡에서 금전을 요구하는 연락은 우선적으로 의심하고,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결은 피해 발생 시 즉시 범죄 신고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관련 자료를 삭제하지 말고 보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앞으로도 텔레그램사기·텔레그램만남사기·틱톡만남사기 등 신종 SNS 금융범죄 대응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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