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수해 입은 자매도시 거제에 구호물품·복구 인력 지원
500만원 상당 설렁탕 세트 전달
봉사단체 회원 등 112명 피해 현장 투입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8-25 14:40:06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하동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자매도시 거제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민관 합동 복구 인력을 지원했다.
하동군은 하동군축협과 함께 지난 21일 거제시에 500만원 상당의 설렁탕 세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하동군 수해 당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힘을 보탠 거제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군의회와 군청 직원,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 하동군적십자봉사회 등 7개 봉사단체 소속 112명도 거제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침수된 주택과 시설물에서 가재도구와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피해 현장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치우는 등 주민들의 복구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설렁탕 세트는 거제시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과 복구 현장 관계자 등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3월 하동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모포 240장과 생수 500병, 컵라면 30상자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양 지자체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해 하동군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거제시가 보내준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물품과 복구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과 거제시는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 시에도 상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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