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정도·직스테크놀로지와 맞손…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
BIM·디지털 트윈 결합…설계·시공·유지관리 전 과정 고도화
일산 KT 통합미디어센터 등 시공 경험 바탕 수주 확대 추진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30 14:40:42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신공영이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정도, 디지털 기술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와 손잡고 데이터센터와 스마트건설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존 시공 경험에 건설정보모델링(BIM)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업무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한신공영은 정도, 직스테크놀로지와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신공영의 건축·토목 시공 역량과 정도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 직스테크놀로지의 BIM·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다. 3사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적용할 통합 엔지니어링과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공동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정도와 직스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 디지털 트윈 기반 인공지능(AI) 설계 자동화와 스마트 건축설비 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양사 기술 협력에 한신공영의 시공 역량이 더해지면서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협업 범위가 확대됐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설비와 냉각·항온항습 시스템, 보안·구조설계 등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시설이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확대로 관련 투자가 늘면서 설계와 공정관리, 유지관리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 BIM·디지털 트윈 접목…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연계
한신공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공과 현장관리 경험에 정도의 엔지니어링 역량, 직스테크놀로지의 BIM·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다.
한신공영은 9MW(메가와트) 규모 일산 KT 통합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업무시설과 154kV(킬로볼트)·345kV·765kV 송전선로 등을 시공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력 이중화와 대용량 무정전전원장치(UPS), 전자기펄스(EMP) 방호, 수냉식 공조, 초고압 송전선로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관련 시공 경험을 쌓았다.
3사는 초기 설계 검토부터 시공·공정관리, 준공 이후 유지관리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업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BIM을 활용해 3차원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 과정의 간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시설물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계 오류와 공정 간 충돌을 줄이고 시공 효율과 품질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3사는 각 사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별 요구조건에 맞춘 통합 엔지니어링·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관련 사업 수주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 AI·클라우드 확산 대응…스마트건설 적용 범위 확대
한신공영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BIM과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향후 다른 고난도 건축·토목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요구되는 공기 단축과 품질관리, 시공 안정성, 유지관리 효율성을 디지털 기술로 관리해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역량에 전문 엔지니어링과 BIM·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미래 건설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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