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독일 HELLER 인수 완료…매출 3조 '공작기계 강자' 우뚝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1-28 14:39:5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작기계 업계 글로벌 3위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독일 명문 머시닝센터 제조사 HELLER 그룹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DN솔루션즈는 28일 독일·미국·영국 등 주요국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HELLER 인수를 공식 종결했다고 밝혔다. 132년 역사를 자랑하는 HELLER는 하이엔드 머시닝센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 가공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인수로 DN솔루션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3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HELLER가 보유한 정밀 기계공학 역량과 자사의 글로벌 유통망,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북미·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DN솔루션즈는 인수 후에도 HELLER의 브랜드와 독일 뉘르팅겐 본사, 생산·R&D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면서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양사의 결합은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압도적 경쟁력으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르스텐 슈미트 HELLER 대표도 "두 회사의 전문성과 제품군 결합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사는 우선 12~24개월 내 통합 문화 정착과 HELLER 매출 정상화, 공동 제품 개발 로드맵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독일 및 주요 해외 거점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R&D·생산·서비스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첫 공동 행보는 오는 4월 열리는 '서울국제생산제조전(SIMTOS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국내 공작기계 업체의 글로벌 M&A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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