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산 어묵공장, 고효율 설비·태양광으로 친환경 전환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과 에너지효율화 MOU, 노후 설비 교체·태양광 구축
노후 냉동·냉장설비 교체하고 지붕·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

이정우 기자

foxljw@hanmail.net | 2026-10-06 16:03:16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2일 부산 본사에서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과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육제품공장 에너지효율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남부발전 정굳건 기후환경처장(왼쪽)과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 박기철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2일 부산 본사에서 ‘어육제품공장 에너지효율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이번 협약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공급 정책과 함께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 지역거점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건물과 공장, 지역특화산업 등 3대 에너지 다소비 분야를 대상으로 수립한 ‘25년 KOSPO 에너지 효율화사업 종합추진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 2년 차를 맞아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상시 냉동·냉장 가동으로 전력 소비가 큰 어묵가공공장의 노후 설비를 최신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벽면에는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를 구축해 자가발전과 고효율 설비가 결합된 ‘클린 어묵공장’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실무를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사업을 총괄하고 설비 구축비용을 선투자한다.

이를 통해 부산 어묵공장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이미지를 높여 K-어묵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굳건 남부발전 기후환경처장은 “전통의 부산 어묵가공공장은 평균 20년 이상 운영되어 노후화로 인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유휴공간 태양광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어묵가공업계의 저탄소·고효율 대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부의 수요관리 정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과 고효율기기 교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총 50GWh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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