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도박 과몰입 회복 적극 지원…가족과 함께하는 치유캠프 운영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3 14:38: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도박 과몰입 회복자의 일상 복귀와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체류형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오는 25일까지 2박 3일간 강원 영월군 하이힐링원에서 2026년 제4차 체류형 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강원랜드]

 

이번 캠프는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와 산림힐링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체류형 치유시설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해 마련했으며, 도박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복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기존 회복자 중심에서 가족까지 참여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과몰입 문제로 소원해진 가족 관계를 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회복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집단상담을 통해 변화 동기를 높이고 가족 간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요가와 명상, 산림치유, 음악 치유, 쿠킹클래스, 우드버닝 등 다양한 자기 돌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일상에서 벗어난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원랜드는 가족이 회복 과정에 함께 참여할 경우 회복자의 변화 의지를 높이고 지속적인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회복자와 가족이 일상에서도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 센터장은 “과몰입 문제는 가족이 함께 힘을 합칠 때 회복자의 변화 동기도 높아지고 회복의 효과도 더 커진다”며 “이번 캠프가 회복자와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27년 정식 치유전문시설 지정을 추진하고, 관련 치유 모델을 전국 민간 영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체 인프라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치유 지원 기반을 구축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7일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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