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빠진 목동9단지 현설에 4개사 참석…삼성물산에 무게 실리나
IPARK현산·제일건설·대방건설도 참여…내년 1월 11일 입찰 마감
삼성물산, 13단지 우협 이어 9단지 공략…본입찰선 단독 응찰 가능성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1-02 14:37:03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9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등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 당초 경쟁 후보로 거론됐던 GS건설이 불참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시공권 확보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9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IPARK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대방건설 등 4개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GS건설의 불참이 눈길을 끌었다. GS건설은 지난달 20일 '자이 목동라운지'를 개관하고 목동9단지 등을 수주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삼성물산의 단독 응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목동13단지에 이어 9단지에서도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13단지 시공사 선정 입찰에 두 차례 단독 참여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7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IPARK현대산업개발은 목동11단지를 핵심 수주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27일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를 공개했다. 제일건설과 대방건설도 앞서 목동 내 다른 재건축 사업장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여왔다.
목동신시가지에서는 다수의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했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단독 응찰이 이어지고 있다. 6단지는 DL이앤씨, 10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8·12·13단지도 각각 대우건설과 GS건설, 삼성물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목동9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2번지 일대 18만 3057.8㎡ 부지에 기존 2030가구를 철거하고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입찰 관련 자료 기준 396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예정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2조 6067억 4100만원이다. 3.3㎡당 공사비는 980만원이며, 입찰보증금은 현금 50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300억원을 합친 800억원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며 건설사 간 공동도급은 허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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