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40년 연구성과 대국민 보고회…‘교통망 구축부터 AI모빌리티 혁신까지’

KTX·GTX 기간망 구축부터 M-bus·K-패스·스마트물류까지 국가교통정책 뒷받침
도로 중심 인프라에서 AI·빅데이터 생태계로 진화, 사람과 미래 잇는 모빌리티’로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6-08-25 14:56:34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25일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개원 40주년을 맞아 ‘교통연구 40년 연구성과 보고와 K-모빌리티 미래전략’을 주제로 국가교통물류 연구성과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통연구원 개원 4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주요 내빈들이 개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1986년 개원 이래 40년간의 연구성과를 국민과 나누고 앞으로 40년의 K-모빌리티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 이어 기조연설(Keynote Speech), 인사이트 스피치(Insight Speech),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6개 분야별 분과세션이 함께 열려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영찬 교통연구원장이 개회사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한주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서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지형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기조연설(Keynote Speech)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박경아 연구부원장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40년간 국가 기간교통망의 골격을 세우고 국민 일상의 교통·물류 혁신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속도로 확충과 교통영향평가 도입 등 초기 도시교통 기반 마련을 시작으로, 경부고속철도(KTX) 기획 및 국민 공감대 형성, 버스전용차로제와 국가 ITS 기본계획 수립 등을 주도하며 국가교통망 고도화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bus)와 간선급행버스(BRT)를 제안해 대중교통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설립 지원과 민자도로·철도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광역교통체계 확립 및 민자 SOC 공공성 확보에도 주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추진과 빅데이터 기반의 ‘K-패스’ 제도 설계를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물류 R&D와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법제화, 모빌리티 혁신포럼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들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아 부원장은 미래교통 40년 비전으로 ‘사람과 미래를 잇는 국가 모빌리티 싱크탱크’를 제시하며, 국가교통정책 전략가로서 AI 모빌리티 체계 구현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60분 교통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정책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열린 소통가로서는 정책수요자 참여형 열린 연구체계와 데이터 개방·공유를 통한 협업 생태계를 확립하겠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협력가로서 ‘초광역 모빌리티 정책협의체’ 주도를 통한 국내 정책연구 연합체 구성과 OECD·ITF·WB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및 글로벌 표준화 기구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거버넌스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사이트 스피치(Insight Speech)’에서는 대한교통학회 등 교통 분야 6개 학회장이 참여해 미래 40년 K-모빌리티의 과제해결을 위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특별강연은 ‘AI와 교통 모빌리티’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가 맡았다.

 

오후에는 모빌리티·빅데이터, 광역·도로, 철도, 민간투자, 항공, 물류 등 6개 분과세션이 열려,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진과 국토교통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K-모빌리티 미래전략을 논의했다.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지난 40년이 대한민국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0년은 AI와 데이터에 기반해 국민의 이동을 새롭게 설계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교통 빅데이터를 더욱 고도화하고 AI 모빌리티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연구를 강화해 사람과 미래를 잇는 국가교통 싱크탱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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