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열전] 에코프로 창립 28주년…이동채 회장 "삼원계 배터리 기회 반드시 온다"

"전기차·로봇·AI 확산에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수요 증가"
오창 벤처에서 글로벌 소재기업 성장…포항에 3.3조 투자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22 15:13:1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삼원계 양극재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확산에 따른 고성능 배터리 수요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이날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 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삼원계 배터리의 기회는 반드시 크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황기에 미래를 준비한 기업이 진정한 강자"라며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낮춰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1998년 충북 오창에서 직원 1명과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한 에코프로는 환경기술 국산화를 거쳐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2013년 소니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017년부터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에 전구체·양극재·배터리 재활용을 아우르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 창업주는 "에코프로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설비나 자본이 아닌 사람"이라며 인재와 기술 중심의 지속적인 혁신을 당부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