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전력길 깔고 폐케이블 다시 쓴다…LS '탄소중립 풀코스'

500㎸급 HVDC 상용화·해저 시공 실적…통합 전력망 경쟁력 부각
구리 스크랩·XLPE 재활용 확대…생산부터 폐기까지 친환경 전환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16 14:43:1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부터 초고압직류송전(HVDC), 폐케이블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탄소중립 기술을 선보인다. 

 

전력 생산·송전뿐 아니라 소재 재활용까지 연결한 친환경 전력망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부산 벡스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LS전선 직원이 친환경 전력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S전선]

 

양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시 핵심은 재생에너지 생산지와 전력 사용처를 연결하는 ‘원스톱 통합 전력망’이다. 해상풍력 전력을 육지로 보내는 해저케이블과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초전도케이블 등을 소개한다.

 

LS전선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500㎸급 HVDC(초고압직류전압) 케이블을 상용화했다.

 

LS마린솔루션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해저케이블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와 자원순환 기술도 공개한다. 재활용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케이블과 구리 스크랩을 활용해 가공 공정과 에너지 소비를 줄인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전시한다.

 

폐케이블의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재를 재활용하는 기술과 재생동 공예품도 선보인다. 폐플라스틱 키링 제작과 장애인 직업예술단 ‘브솔예술단’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제품 생산과 사용, 재활용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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