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도심 한복판서 클래식 향연…‘서머 클래식 콘서트’ 4500명 몰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4 14:35: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을 열며 롯데월드타워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3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2026 롯데 서머 클래식 콘서트(LOTTE Summer Classic Concert)’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늦더위를 피해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시민 약 4500명이 몰렸다. 관람객들은 도심 야경과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을 즐겼다.
‘롯데가 초대하는 한여름 밤의 도심 속 클래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애니메이션 OST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지휘자 정한결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테너 존 노,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신 회장은 평소 롯데월드타워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한 만큼, 그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의 구상을 강조해왔다.
롯데는 이에 따라 계절별 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행사를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봄에는 벚꽃 시즌을 활용한 ‘스프링 인 잠실’을, 겨울에는 빛을 활용한 ‘롯데 루미나리에’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스카이런’, ‘아쿠아슬론’ 등 이색 스포츠 행사도 개최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 서머 클래식 콘서트 역시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계절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롯데월드타워 일대를 단순한 쇼핑·관광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찾는 문화 명소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실제 방문객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2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누적 방문객은 5억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방문객 역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6000만명을 돌파했다.
공연을 찾은 시민들은 도심에서 노을과 야경을 배경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과 평소 좋아하던 뮤지션들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를 시민 누구나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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