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001·27701’ 인증 갱신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1-28 14:35:5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갱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갱신은 2022년 첫 인증 취득 이후 3년 주기에 따라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의 정기 심사를 통과해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 갱신을 통해 강화된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파트너·고객사에 보다 신뢰도 높은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SO 27001은 조직의 정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 표준으로, 기밀성·무결성·가용성 확보를 위한 보안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리스크 기반 접근법을 토대로 보안 규정 수립·운용·감사·개선 등 전 과정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가장 권위 있는 정보보안 인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KSA)는 ISO 27001 인증이 법·제도적 요건 충족은 물론 조직의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보안 역량 강화, 사업 안정성 제고 등 실질적 효과로 이어진다고 분석한다.
ISO 27701은 ISO 27001의 확장 표준으로, 조직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개인정보의 수집·처리·저장·공유·삭제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보호 지침을 제시해 개인정보 취급 절차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회사의 정보 활용 제도와 정책을 재정비하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정보 자산 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강화를 위한 전사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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