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만 팔던 던킨 아니다”…잠실새내역에 ‘한 끼’ 강화한 신규 직영점 오픈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9-22 14:34: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도넛 중심의 기존 매장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식사 대용 메뉴와 공간 경쟁력을 강화한 신규 직영점을 선보였다. 출퇴근과 주거 수요가 동시에 형성된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던킨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신규 직영점인 ‘잠실새내역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잠실새내역점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16-1에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4번 출구 인근에 115㎡ 규모, 42석으로 조성됐다. 주거지역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새내역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직장인과 학생,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했다.
매장 내부에는 오픈 키친을 적용했다. 고객이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매장 이용 과정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 던킨 매장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매장 외부에는 ‘YES ALL DAY’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아침 식사부터 오후 간식, 저녁 식사까지 하루 일과 전반에 걸쳐 던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제품 구성도 확대했다. 기존 도넛 제품군과 함께 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강화했다. 머핀은 치즈와 블루베리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이며, 겹겹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강조한 퀸아망과 샌드위치 등도 판매한다.
커피와 음료에 식사 대용 제품을 함께 구성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도넛을 간식으로 소비하는 기존 수요뿐 아니라 아침 식사와 브런치, 간편식 등으로 소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기 매출 성과도 나타났다. 던킨에 따르면 잠실새내역점은 오픈 첫날 기존 신규 직영점의 오픈 첫날 평균 매출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던킨은 신규 콘셉트 매장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 배달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잠실새내역점은 기존의 대표 도넛을 넘어 바쁜 일상 속에서 든든하고 신선한 한 끼 식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라인업과 오픈 키친을 선보인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7075억784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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