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RNA 치료제 판 선도"…목암연구소·에스티팜 공동연구 착수

생성형 AI·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한 RNA 최적화 기술 개발
후보물질 탐색 기간 단축 기대…글로벌 RNA 시장 경쟁력 확보 추진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6-19 14:33:03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인공지능(AI)이 신약개발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RNA 의약품 분야에서도 AI와 제조 기술을 결합한 공동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전문 연구기관과 RNA 의약품 생산 기업이 손잡고 후보물질 설계부터 최적화까지 개발 과정을 혁신하려는 시도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에스티팜과 AI 기반 RNA 설계 및 최적화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로고. [사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이번 협력은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AI 기반 RNA 구조 설계 역량과 에스티팜의 RNA 의약품 개발·생산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AI를 활용해 RNA 구조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RNA 치료제 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암연구소는 생성형 AI와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에스티팜은 mRNA와 올리고핵산 등 RNA 의약품 분야에서 생산 및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반 RNA 설계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데이터 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비용을 절감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만큼, RNA 의약품 분야에서도 AI 활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RNA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는 AI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