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에프엔씨, 오송공장에 7.7억원 규모 MES 구축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28 14:33:2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연에프엔씨가 오송공장에 약 7억7000만원 규모의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을 구축했다.
이연에프엔씨는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이번 시스템을 통해 오송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가맹점 공급용 핵심 육수와 식자재의 생산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MES는 생산계획과 작업지시, 생산실적 등 제조 과정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연에프엔씨는 원부재료 입고부터 생산 공정, 제품·재고 관리, 출하까지 데이터를 연계해 생산 이력을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육수 생산 관리도 기존 결과 중심에서 공정별 관리 방식으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원재료 투입량과 완제품 생산량 등을 중심으로 관리했지만, MES 도입 이후에는 각 공정별 실제 원료 투입량과 손실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율 차이와 손실 원인을 공정 단위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생산 진행 현황 관리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 수기 작업지시서 발행과 사후 실적 확인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계획과 작업지시, 공정별 생산실적을 MES로 연계해 관리한다.
품질 관련 기록도 시스템화했다. 기존 수기로 관리하던 품질 기록을 MES에 연계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중요관리점(CCP)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자재 입고 정보와 생산정보를 연계해 생산 이력을 확인하는 기능도 구축했다.
설비 가동·비가동 현황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 생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MES 구축은 이연에프엔씨가 운영하는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의 전체 제품 생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송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가맹점에 공급되는 핵심 육수와 식자재의 생산관리 정밀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현재 입고 및 생산 공정을 중심으로 데이터 정합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향후 재고와 출하 단계까지 검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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