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CA협의체 공동의장 사임...건강상 이유
이준 기자
industry@megaeconomy.co.kr | 2025-03-13 14:31:15
[메가경제=이준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CA 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카카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 협의체는 정신아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13일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대신 김 창업자가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 김 창업자는 경영쇄신위원장도 맡아 그룹의 쇄신을 진두지휘해 왔다.
그간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 그룹 쇄신의 기본 틀을 만들어 왔다. 쇄신의 방향성 및 시스템이 구체화된 만큼 이후 과제는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이 이어 받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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